▲민주당 잘사니즘 벤처스타트업살리기위원회–VC협회, 1000조 법정기금의 벤처투자 전환 논의
[서울=호서일보] 황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잘사니즘위원회(공동책임위원장 유동수·여기규)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김학규)는 5월 21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살리기 정책간담회’를 공동 개최하고, 1000조 원 규모의 법정기금을 벤처투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핵심 슬로건인 ‘잘사니즘’ 실현과 대한민국 경제 도약을 위한 ‘K-이니셔티브’ 완성을 목표로 마련된 자리로, 민간 벤처캐피탈과의 협력모델 구축과 혁신투자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높은 정책 대안이 다각도로 검토됐다.
행사에는 윤후중 민주당 중앙선대위 홍보본부장, 여기규 잘사니즘위원회 위원장, 김학규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을 비롯해 임해자 민주당 벤처스타트업살리기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장상익 대주회계법인 고문 등 벤처투자 및 정책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은 현재 약 1000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법정기금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 자금이 기성 금융권에 머물러 있어 스타트업과 미래 산업에 원활히 유입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법정기금을 민간 벤처생태계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 성장 자원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책적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민주당과 VC업계는 향후에도 정기적인 정책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68개 법정기금의 스타트업 투자 의무화, 민간투자 유도 방안, 구조개혁 전략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