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무에 지친 경찰관, 마음충전으로 힐링


대전자치경찰위원회가 자치경찰사무를 담당하는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마음충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전라북도 전주와 익산 일원에서 진행됐다. 자치경찰 출범 이후 증가한 대민 업무와 현장 중심 활동에 따른 직무 스트레스 해소 및 마음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대전지역 경찰공무원 22명이 참여했다.

첫째 날에는 한방테라피와 명상 아로마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심신 이완과 심리 회복에 중점을 둔 교육이 이뤄졌다. 이어 전주 한옥마을과 익산 국립박물관을 전문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문화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심리적 여유를 회복했다.

격무에 지친 경찰관, 마음충전으로 힐링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참여자 간 자유로운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해 직무 이해도를 공유하고 조직 내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희용 대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자치경찰의 안정적 운영과 대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경찰공무원의 심리적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식의 심리 회복 및 조직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