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범수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려수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충청남도는 6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서부내륙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3개 광역시·도의 관광국장이 직접 참여하였으며,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부내륙권 연계 관광 코스 및 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추진 ▲정보 및 인력 교류를 통한 관광 생태계 구축 등이다. 세 지자체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서부내륙권의 관광 이미지 확립과 관광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이번 협약과 연계해 전북, 세종과 함께 서울국제관광전에 공동 참가해 서부내륙권 통합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서부내륙권의 매력을 한눈에’라는 주제로 구성된 이번 홍보관은 충남문화관광재단,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공동 참여로 운영된다.

충남·세종·전북, 관광 활성화 ‘맞손’


홍보관에서는 △성지혜윰길 △시나브로 치유길 △비단가람온길 △근대문화유산길 등 서부내륙권을 대표하는 테마형 관광지를 소개하고, 걷기·자전거·종교·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반영한 연계 관광 코스를 통해 관람객에게 입체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도 증정하며 현장 분위기를 북돋우고 있다.

특히 박람회 첫날인 5일에는 인기 역사 강사 최태성이 참여한 ‘서부내륙권 통합 관광 활성화’ 주제의 토크 콘서트가 특별 행사로 마련되어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김범수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박람회 공동 참가는 충남·전북·세종 3개 시·도가 광역 간 협력을 통해 경계를 넘어선 통합 관광권역을 실현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서부내륙권이 하나의 관광 축으로 자리잡고,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