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동 장난감박물관 놀러 오세요"
세종특별자치시 소담동(동장 허문선)이 행복누림터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국 최초로 공공청사 내에 ‘어린이장난감박물관’을 조성하고, 9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물관 개관은 세종시가 추진하는 ‘박물관도시 완성’이라는 5대 시정 비전 가운데 하나를 실현하는 사업으로, 다수의 아동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소담동 특화사업으로 기획됐다.
어린이장난감박물관은 오는 2027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번에 개관한 1단계 전시 공간은 세종시청과 소담동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장난감으로 꾸며졌다.
소담동은 향후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장난감 기증을 유도해 전시 콘텐츠를 확대하고, 국내 주요 장난감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장난감 플리마켓, 특별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허문선 소담동장은 “이번 박물관 조성을 계기로 인근 국립어린이박물관, 국립세종수목원, 새활용센터 등과 연계한 어린이 관광코스를 적극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