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추경 불확실성 완화에 대체로 하락…3년물 2.405%(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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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기사발신지=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9일 국고채 금리는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 영향에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7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405%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67%로 2.4bp 하락했다. 5년물은 2.7bp 하락으로 연 2.570%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37%로 0.6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5bp, 0.5bp 하락해 연 2.749%, 연 2.645%를 기록했다.

다만 2년물만 0.1bp 상승한 연 2.377%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는 지난주 말(6일)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고용 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11.40bp 오른 4.509%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2차 추경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국고채 금리는 대부분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추경 규모가 35조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에 국고채 금리가 크게 상승했으나 주 후반 여권 인사들의 20조원대 발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하락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 인사들이 "20조원을 중심 라인으로 추경 편성을 언급"했다면서 이는 "현재 국고 10년 2.9%대에는 상당 부분 녹아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8월 말경 확인될 내년 예산 편성까지는 서두르기보다는 싸게 살 기회를 엿보면서 여유 있게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 선물을 1만5천55계약 순매수했으나 10년 국채 선물은 7천666계약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오전 진행된 3조9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3년물(국고02250-2806)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10조2천910억원이 응찰해 263.9%의 응찰률을 기록했다.

당일(오후ㆍ%) 전일(%) 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 2.278 2.284 -0.6
국고채권(2년) 2.377 2.376 +0.1
국고채권(3년) 2.405 2.412 -0.7
국고채권(5년) 2.570 2.597 -2.7
국고채권(10년) 2.867 2.891 -2.4
국고채권(20년) 2.837 2.843 -0.6
국고채권(30년) 2.749 2.754 -0.5
국고채권(50년) 2.645 2.650 -0.5
통안증권(2년) 2.370 2.377 -0.7
회사채(무보증3년) AA- 2.960 2.973 -1.3
CD 91일물 2.570 2.580 -1.0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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