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차명재산 의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수용…임명 닷새만
대통령실 "사법개혁 발맞출 인사로 조속한 시일내 차기 수석 임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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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민정수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사발신지=연합뉴스) 고동욱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오광수 민정수석이 표명한 사의를 받아들였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오 수석은 차명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 등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닷새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이재명 정부 첫 고위직 낙마 사례로 남게 됐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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