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영상자서전 충북도립극단단원 촬영 현장
충청북도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 산하 충북도립극단이 공연예술의 경계를 넘어 디지털 콘텐츠로 도민과의 소통을 확장한다.
충북문화재단은 ‘충북영상자서전’ 사업의 일환으로 도립극단의 신작 연극 환도열차의 준비 과정을 담은 브이로그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연습 현장, 단원들의 일상, 무대 뒤 이야기 등 생생한 비하인드를 통해 극단 구성원 개개인의 예술적 삶을 조명한다.
영상은 단순한 공연 홍보를 넘어 배우들의 철학과 고민, 창작과정의 치열함을 담아냄으로써 ‘사람 중심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공연 예술 특유의 깊이와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디지털 방식으로 도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취지다.
충북영상자서전 충북도립극단단원 촬영 현장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예술인의 삶을 기록하고 공유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예술가의 세계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극단 단원 개개인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은 공연 그 자체보다 더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영상자서전 사업은 충북의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영상 기반 자서전 제작 프로젝트로, 도내 원로 명장부터 청년예술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문화예술인을 조명하는 월별 기획 영상도 함께 제작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북 문화예술사의 생생한 아카이브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