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바둑소녀 이서영, 하림배 아마여자국수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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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여자국수에 오른 한국기원 연구생 이서영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발신지=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기원 연구생인 이서영(16)이 아마추어 여자국수에 올랐다.
이서영은 22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50기 하림배 전국 아마여자국수전 결승에서 김현아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최고수들이 참가하는 국수부와 A·B·C·D·E조로 나뉜 5개의 일반부, 학생부 7개 부문으로 열렸다.
관심을 끈 국수부에는 연구생 등 39명이 참가해 8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이서영은 4강에서 정지율을 꺾은 뒤 결승에서 김현아마저 제압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국수부 4강 진출자는 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통합예선 출전권을 받았다.
1974년 창설된 아마여자국수전은 여자 아마바둑 최고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다.
◇ 제50기 하림배 전국아마여자국수전 부문별 순위(우승, 준우승, 공동 3위 순)
△ 국수부 = 이서영 김현아 조경진·정지율
△ 일반부 A조 = 김미애 박미라 송정숙·김시옥
△ 일반부 B조 = 김순복 강수영 방기자·이성희
△ 일반부 C조 = 정순임 지연화 우정식·조순두
△ 일반부 D조 = 전행순 서효선 김정남·이민원
△ 일반부 E조 = 김숙경 이병람 곽귀덕·김태숙
△ 학생부 = 우하영 옥다경 김소정·신주아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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