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우수 가공상품, 파머스마켓에서 소비자와 만난다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오는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대전 유성구 ‘베지래빗804 파머스마켓’에서 ‘충남 우수 가공상품 판매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내 농업 경영체가 생산한 우수 가공상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행사에는 천안, 아산, 논산, 당진, 청양 등 6개 시군 7개 농업 경영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총 16개의 가공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품목으로는 통생딸기잼, 배생강청, 블루베리잼, 쌀조정, 딸기스파클링와인, 두렁콩서리태분말, 참기름과 들기름 등이 있다. 현장에서는 제품 시식과 즉석 판매도 함께 이루어진다.
소비자 체험을 장려하기 위해 행사 기간 중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쿠폰 1,000매도 배포한다. 이를 통해 구매 접근성을 높이고, 제품 홍보 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도 농업기술원은 행사장에서 맛, 디자인, 가격, 판매량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조사할 방침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로컬푸드 매장 등 중소 유통 채널 진입 시 활용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가공상품은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원료로 제조되어 안전성과 품질이 뛰어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유통망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