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가균형성장 시도 간담회서 지역 핵심과제 15건 건의... 사진: 대전광역시청사


대전광역시가 8일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가 주관한 시도별 간담회에서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지역공약 사업 등 총 15개 과제를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서울청사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참석해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모델로 한 행정체제 개편, 대덕 양·자 클러스터 조성 등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전략과제를 포함해, 대전교도소 이전, 국가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등 지역 핵심 현안을 제안했다.

대전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양자기술 및 자율주행 기반 클러스터 구축 ▲지역 중심 첨단의료산업 인프라 확충 ▲광역권 연계 발전을 위한 행정체제 개편 등의 전략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이번에 제안한 과제들은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공약에 부합하는 동시에, 대전이 과학기술 수도이자 충청권 수부도시로서 수행해야 할 역할에 기초한 전략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기획위원회 차원에서 건의 과제들을 면밀히 검토해 주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국정 및 지역 과제의 구체화 과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균형성장전략 실행과 대통령 지역공약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대전시는 앞으로도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