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5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 참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5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 2025)’에 참가해 자율주행 특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린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전 세계 스마트시티 기술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 행사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70개국 291개 기업이 참가하고 3만 8,600여 명이 관람한 바 있다.
세종시는 올해 세종지역산업진흥원, 세종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90㎡ 규모의 ‘세종 지역혁신 클러스터 공동관’을 운영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한다. 이는 전년 대비 전시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으로, 기술력과 산업 유치에 대한 세종시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공동관에는 ▲자율주행 청소차 ▲소형 교통수단용 인공지능(AI) 로봇 ▲글로벌 위성항법 시스템(GNSS) 안테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11개 지역기업이 참여해 첨단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참여 기업들은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 상담과 판로 개척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시는 기회발전특구와 기업 이전에 관심 있는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상담을 병행해, 자율주행 생태계 확장과 산업 유입을 꾀한다.
이윤정 세종시 미래산업과장은 “세종시는 충청권을 연결하는 전국 최초의 광역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구축하는 등 자율주행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조성해왔다”며, “실증 경험과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산업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