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학술포럼 제2부에 <위대한 유랑>저자인 샤녠셩 작가와 이병권(맨 우측)특위 위원과 이정윤(맨 좌측)위원이 패널로 참석한 북토크 대담. 사회진행 좌장 정원식 연구소장.
지난 8월 14일(목) 8.15광복 제80주년 기념하여 <백범 김구 중국망명기-위대한 유랑>을 주제로 조국혁신당 <대한민국역사바로세우기특별위원회(위원장 김갑년>와 강경숙 국회의원 등이 주최-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당원과 일반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쁜 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뜻깊은 학술포럼을 위해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조국혁신당 황운하-김준형-강경숙-김재원-백선희 국회의원들이 참석하여 환영사와 축사를 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학술포럼에서 집중적으로 다룬 <백범 김구 중국망명기-위대한 유랑>은 중국인 샤녠셩 저자의 한류 3부작 중의 하나로, 김구 선생의 둘째 아들 김신과 함께 김구 선생이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의 상해 홍커우폭탄투척의거 후 가흥이라는 곳으로 피신하여 5년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백범의 피난의 발자취를 찾아 여러 차례 답사했던 내용을 26년 전에 책으로 엮어 중국에서 출판했던 것을 광복 80주년에 맞추어 지난 8월 10일에야 한국어로 번역--출판되었다.
이날 학술포럼 제1부에서 조국혁신당 대한민국역사바로세우기 특별위원회 부원장 겸 (사)여성항일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 소장인 정원식 박사는 <백범 김구 선생의 중국에서 독립운동과 독립운동사적 의의> 주제로 1시간 30분 가량 강연을 했다.
강연에서 정원식 연구소장은 백범 김구 선생님의 일대기를 현재적 언로로 되살려 고찰하면서, “김구 선생은 자타가 인정한 열렬한 항일투쟁가로 1932년 4월 윤봉길 의거 이후 중국 장개석 정권과 항일연대를 강화하여 한중 간 피로서 나눈 강한 연대의식이라는 유산을 후대에 남겨주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오늘날 민주주의 수호자 이자, 미래 복지국가를 꿈꾼 현재-미래형 지도자였습니다. 예컨대, 백범 선생님은 유년시절부터 조선의 신분차별과 사회적 불평등에 매우 강한 문제의식을 가지며 동학의 접주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끝까지 공화정체제를 유지 고수하면서 1941년 11월 28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에 독립운동가인 조소항 선생의 삼균주의(정치-경제-교육 분야에서 평등)를 삽입하여 독립운동과 향후 국가 건설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1948년 제헌헌법의 기본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했습니다”라고 강조하며, 김구 선생을 오늘날 현재적 언어로 재조명 필요성을 적극 주장하였다.
제2부 <백범 김구 중국 망명기—위대한 유랑> 저자 샤녠셩 작가와 대담에서 정원식 연구소장은 “백범 김구 선생님이 가흥에서 피난시절 중국인 추푸청 선생님의 일가의 헌신적인 보호와 장개석 국민당 정부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의 한국 국민들의 마음속에 김구 선생님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 한중 양국은 이러한 과거 소중한 항일연대의식을 되살려 현재 한중관계과 과거 사드사태 이후로 냉랭한 관계를 우호협력관계로 복원시키는데 하나의 큰 정신적인 자산으로 삼을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한편, 정원식 소장은 국회학술포럼 하루 전날 13일 경기도 이천에서 <처음책방>출판사에서 <위대한 유랑>출판기념식에서 중국인 저자인 샤녠성 선생의 유창한 중국어 통역을 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