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이장우)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8 파이널’과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 결선을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 이터널 리턴 정규 시즌인 마스터즈 시리즈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의 KEL 최종 결선까지 확보하며 국내 e스포츠 중심 도시로서 입지를 굳혔다. 마스터즈 시즌 8 파이널은 10일과 12일, KEL 결선은 11일 열린다.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8 파이널에는 총 12개 팀 36명의 선수가 출전해 국내 최강팀을 가린다. 총상금은 2,100만 원 규모로 우승팀에는 800만 원, 준우승팀에는 400만 원이 주어진다.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결선은 올해 처음 출범한 지역 기반 이스포츠 리그로, 지난 5월부터 5개월간 전국 14개 지역 팀이 참가해 각 지역 이스포츠경기장을 순회하며 예선을 치렀다. 대전에서 열리는 이번 최종 결승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리며, 총상금은 5,000만 원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전시와 종목사 님블뉴런이 협력해 ‘꿈씨패밀리×이터널 리턴’ 콜라보 굿즈가 첫 출시된다. 크래프톤에 이어 이스포츠와 협업한 두 번째 캐릭터 굿즈다. 주요 품목으로는 ▲꿈꿈돌이 코롯토 4종 세트 ▲꿈돌이를 안고 있는 데비·마를렌 아크릴 스탠드 등이 있으며, 현장 꿈돌이 굿즈샵과 이터널 리턴 공식 굿즈샵에서 판매된다. 대회 이후에는 대전시 꿈돌이 굿즈샵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시는 대전관광공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님블뉴런과 지난 7월 굿즈 브랜딩 협약을 체결했으며, 대회 기간 현장 관객을 위해 ‘루미야 야시장’ 굿즈존, 먹거리 푸드트럭 존, 체험존을 함께 운영한다. 또 대전시청과 대전 홍보관(신세계백화점 7층), 대전 이스포츠경기장, 대전콘텐츠코리아랩에 이터널 리턴 포토존을 설치해 팬들에게 도시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