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맞아 대국민 캠페인 전개
충청남도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구강보건 실천 확산과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의 당위성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5일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천안시와 충남치과의사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충남도회, 대한구강보건협회 충남지부, 충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 유관기관 및 단체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천안 K-컬처박람회와 연계하여 진행됐다. 현장에는 약 4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1만여 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의 중요성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참가자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대통령 공약, 국민과의 약속 반드시 이행!”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제20·21대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의 정당성을 알리고,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라는 표어 아래 구강건강 수칙인 “담배 끊자! 술 줄이자! 양치 잘하자!”도 함께 전파했다.
이어진 가두 캠페인에서는 칫솔, 부채, 가방 등의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현수막·어깨띠·피켓 등을 활용해 현장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충남도,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맞아 대국민 캠페인 전개
충남도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 공약 이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기반 마련에 꾸준히 힘써왔다. 특히 2023년에는 천안 KTX역세권 융복합 R&D지구 내에 1만94㎡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국립연구원 설립을 위한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등 법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어 2023년 말에는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위한 보건복지부 예산 2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4년 8월에는 오스템임플란트와 천안테크노파크 일반산단 내 8만9114㎡ 부지에 생산·연구개발센터를 신설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유치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왔다.
성만제 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캠페인이 도민들의 건강한 구강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대통령과 도지사의 공통 공약이자 충남이 주도해 법적 근거까지 마련한 국가 핵심 프로젝트인 만큼, 반드시 현실화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