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자치경찰위원회·대전경찰청 여름철 극한 강우 대비 교통관리 대책 사전 점검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9일 열린 2025년 제1차 정기회의에서 대전경찰청으로부터 여름철 극한 강우에 대비한 교통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과 강수량이 모두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특히 단시간 100mm 이상의 국지성 폭우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철저한 사전 대비가 요구된다.
이에 대전자치경찰위원회와 대전경찰청은 침수 위험이 높은 지하차도, 하상도로, 저지대 도로 등 교통 취약지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위기 상황 시 즉각적인 교통 통제를 통해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대전자치경찰위원회·대전경찰청 여름철 극한 강우 대비 교통관리 대책 사전 점검
핵심 대응 방안으로는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운용되는 ‘3단계 교통관리 체계’가 도입된다.
1단계는 호우 예보 시 배수로 정비 및 주요 도로 순찰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며,
2단계는 집중호우 발생이 예상되거나 진행 중일 때 교통 통제 준비와 함께 취약 지역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3단계는 실질적인 위기 상황에서 침수 구간 차량 진입을 차단하고 전면적인 순찰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박희용 대전자치경찰위원장은 “극한 강우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단계적인 대응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전형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자치경찰의 책임 있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