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미스터 두들과 함께 한글 예술 창작에 참여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 박영국)이 세계적인 영국 출신 예술가 미스터 두들(Mr. Doodle)과 함께 시민이 참여하는 한글 예술작품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9월 1일 개막하는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의 첫 번째 참여 작가로 미스터 두들을 초청함에 따라, 시민과 함께 한글 창제 정신을 널리 확산하는 특별한 창작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시민들은 ‘내가 좋아하는 한글 한 글자’를 선정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미스터 두들은 이 글자들의 의미와 형태를 바탕으로 세종시의 공간성과 상징성을 담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작품은 비엔날레 기간 중 현장에서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 형식으로 제작되어 한글의 미적 가치와 창작 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한글문화도시센터 누리집(www.한글문화도시.kr) 및 한글 비엔날레 인스타그램(@hangeul_biennale)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가오는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비엔날레의 가치를 더욱 빛낼 것”이라고 전했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한글은 열린 문자이자 무한한 창의력의 원천”이라며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호흡하며 한글을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하는 살아 있는 창작의 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는 ‘2027년 제1회 한글 비엔날레’의 본격 개최를 앞두고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조치원 1927 아트센터, 산일제사 등 도시재생 공간에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