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재난안전연구센터(센터장 고승희, 좌)-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소장 이동규) 업무협약
충남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센터장 고승희)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소장 이동규)가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의 공동 협력을 본격화한다. 양 기관은 11일 충남연구원에서 재난안전 교육·연구·훈련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질적 협업을 통한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각자 축적해 온 연구성과와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상호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해 재난안전 정책 및 기술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난안전 정책 수립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포괄적 협력 추진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난안전 정책 최적화를 위한 공동연구 △재난 대응 커뮤니케이션 구조 분석 △데이터 기반 대응전략 개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네트워크 분석 기반 훈련 프로그램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사회 방재 역량 강화와 재난 시나리오 기반 대응전략 수립 등 현장 적용 중심의 협력사업을 통해 도민 안전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고승희 재난안전연구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재난안전 정책의 학문적 연구와 실용적 기술을 융합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충남지역의 재난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규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 소장도 “재난 대응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공동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충남 재난안전정책 세미나도 성황리 개최
이날 협약식에 이어 개최된 ‘충남 재난안전정책 세미나’에서는 충남재난안전연구센터 신우리 책임연구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동아대 이동규 교수, 신라대 조민상 교수, 원광대 조성·양기근 교수, 미국 발도스타주립대 송민선 교수, 건양대 정원희 교수, 대전세종연구원 변성수·송양호 박사 등이 참여해 도민안전보험, 안전보안관 운영 등 다양한 재난안전 정책 과제들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충남연구원은 이번 협약과 세미나를 통해 재난안전 분야에서의 학문·정책·현장 간 통합적 협력 모델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