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소소뱅크 협약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12일 시청 5층 세종실에서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와 ‘제4인터넷전문은행 소소뱅크의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박준덕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 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소소뱅크의 세종시 본사 설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소소뱅크는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위한 특화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전국 850만 명의 업무협약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연합회 등 38개 단체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설립준비위원회는 50여 개 유관 단체로 구성돼 지난 3월 금융당국에 공식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협약에 따라 소소뱅크는 세종시에 본사 및 주요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을 위한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세종시-소소뱅크 협약_왼쪽부터 박준덕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 회장, 최민호 세종시장
최민호 시장은 “소소뱅크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금융 소외계층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금융혁신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디지털 금융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준덕 회장 역시 “행정수도 세종시와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며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금융 모델을 세종에서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시는 금융산업 육성과 함께 지역균형발전과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