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출범… “개발과 보전의 균형 도모”


충청남도가 도내에서 추진되는 각종 개발사업의 환경적 타당성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충남도는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1기 충청남도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을 비롯한 위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위원회는 「환경영향평가법」 및 「충청남도 환경영향평가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법정 심의기구로, 김영명 국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하여 환경 분야의 전문가 12인을 포함한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충남도,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출범… “개발과 보전의 균형 도모”


위원회는 향후 도에 접수되는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검토 및 심의를 수행하게 되며, 각종 개발사업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정책적 자문과 권고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제1차 정기회의에서는 ▲환경영향평가서 전문 검토기관 지정 안건 ▲위원회 운영 세칙 제정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으며, 위원회 운영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은 “위원회 활동을 통해 개발과 보전 사이의 균형을 도모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2025년 7월 1일부터 「도 환경영향평가 조례」에 따라 50톤 이상 100톤 미만 소각시설 설치사업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개발사업에 대해 자체적인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도 차원의 사전 환경 검토와 관리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