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특별시 대전,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
대전시가 인기 리얼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 야구’를 대전에 유치하며 ‘야구특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대전시는 5월 29일 시청 응접실에서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시원(대표 장시원), 스포츠 ESG 기업 ㈜국대(회장 김원석)와 함께 ‘불꽃 야구’ 대전 유치 및 전용구장 운영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리모델링으로 유휴화된 한밭야구장을 프로그램 전용구장으로 제공하고, 관련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스튜디오시원은 방송 콘텐츠 제작과 함께 대전시 홍보를 병행하며, ㈜국대는 현장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한밭야구장은 은퇴한 야구 레전드들이 전국의 고교·대학·독립야구 강팀과 맞붙는 예능 ‘불꽃 야구’의 전용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김성근 감독과 이대호, 니퍼트 등으로 구성된 ‘불꽃파이터즈’가 주축이 되어 매주 월요일 경기를 펼치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된다. 본 프로그램은 지난 5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야구특별시 대전,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
대전시는 이번 유치를 통해 한밭야구장의 효율적 활용은 물론, 인기 예능과의 연계를 통한 관광·소비·미디어 산업 등 다방면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불꽃 야구’는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는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콘텐츠로, 지역 방문객과 야구 팬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한화이글스의 선두권 질주, 새 야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 7월 KBO 올스타전 유치에 이어 불꽃야구까지 더해지며, 대전은 명실상부한 야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전용구장이 대전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3월 61년 만에 새 야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개장했으며, 오는 7월 11~12일에는 해당 구장에서 KBO 올스타전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