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재유행 대비 고위험군 코로나19 예방접종 6월 30일까지 당부
대전시는 최근 홍콩, 대만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층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요양시설, 장애인생활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중 미접종자 ▲기존 접종 완료 후 90일 이상 경과한 추가접종 대상자이다.
대전시 내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5월 30일 기준 37개소이며, 접종 수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접종 가능 기관은 관할 보건소 또는 대전시 콜센터(☎042-120),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름철 재유행 대비 고위험군 코로나19 예방접종 6월 30일까지 당부
시는 또 여름철을 맞아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에서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 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공항 검역관에게 즉시 알릴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일상 속 개인 방역수칙으로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정태영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현재 대전의 코로나19 발생 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여름철 유행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백신 접종 후 면역 형성까지 약 4주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시민들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접종을 완료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