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합동 캠페인 성료
대전시는 12일 오후 2시 도시철도 시청역 문화광장에서 개최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합동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운영 중인 ‘구강보건의 날 기념 주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하며 구강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구강보건의 날’은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6세의 숫자 ‘6’과 어금니를 뜻하는 한자 ‘구(臼)’의 의미를 조합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올해 제정 80주년을 맞아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실천 활동이 전개됐다.
이번 캠페인은 대전시와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이 주관하고, 5개 자치구 보건소, 대전시치과의사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전·세종회, 대전보건대학교 치위생학과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운영됐다.
대전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합동 캠페인 성료
행사 현장에서는 구강검진, 올바른 잇솔질 시연, 치면세균막 검사, 불소도포 상담, 구강보건 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 시민들은 자신의 구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전문가의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직접 참여한 실습형 부스와 구강위생용품 등이 포함된 기념품이 실천 의지를 북돋았다.
이날 오전에는 대전시치과의사회 주관으로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무료 구강검진도 진행돼 조기 구강보건 교육의 장이 되었다.
한편, 대전시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 주간 동안 5개 구 보건소와 함께 학교, 복지시설, 경로당 등을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구강보건 서비스를 운영하며 불소도포, 구강보건교육, 틀니관리 등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정태영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구강 건강은 건강한 삶의 기본이자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필수 조건”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시민들의 구강보건 실천이 생활 속에서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