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주조·관광공사와 협업… 로컬 특산주 통한 도시 브랜드 확산 기대
대전광역시는 9일 대전관광공사와 지역 전통주 제조업체인 대전주조와 협업해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전통주 상품 ‘원×꿈돌이 막걸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 캐릭터 지식재산권(IP)과 지역 전통주 브랜드를 결합해 차별화된 지역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기업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원×꿈돌이 막걸리’는 대전기성농협을 통해 유통되는 지역 쌀을 원료로 사용해 제조·생산된 제품이다. 병 라벨에는 꿈돌이 캐릭터 이미지가 적용돼 소비자에게 친근함을 전달하며, 지역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함께 담아냈다.
해당 제품은 오는 7월 11일부터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 오프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네이버스토어 ‘술픽’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상품이 단순한 전통주를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이자 도시 브랜드 확산을 이끄는 핵심 로컬상품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꿈돌이 캐릭터의 친숙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대전을 홍보하는 효과적인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 막걸리는 전통, 캐릭터, 지역 농산물이 조화를 이루는 대전만의 특색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민간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꿈돌이 캐릭터 IP를 활용한 민간 협업 상품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주 외에도 굿즈, 지역 농산물 패키지, 관광 기념품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 콘텐츠 및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는 전략적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