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30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 성료


대전시는 6월 5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모두의 행동’을 주제로 제30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과 환경단체, 전문가 등 350여 명이 참석해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실현을 위한 공동 의지를 다졌다.

기념행사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환기시키는 주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환경상 및 환경보전 유공자 시상, 기념사와 축사, 상징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환경상은 총 세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조동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홍보·봉사 부문에서는 대전광역시 행정도우미 자원봉사회가, 생활·자연환경 부문에서는 대전도시공사 환경사업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시, 제30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 성료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은 환경시책 추진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수여됐다. 동구 유민재 주무관, 서구 김태환 주무관, 유성구 심동우 주무관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기념 퍼포먼스에서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주요 내빈들이 무대에 올라 “플라스틱 오염은 전 지구적 과제로, 시민 모두의 실천이 절실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민들과 함께 환경 행동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시청 3층 로비에서는 기후·환경 정책 홍보와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정보를 담은 전시가 함께 열렸고, 기후 위기와 자연재해의 현장을 사진으로 소개하는 ‘기후·기상 사진전’도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은 대전시 자원순환 정책의 핵심 과제이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라며 “시민 여러분도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