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콘서트 행사포스터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13일 아름동 행복누림터에서 세종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2025 세종과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생각의 힘, 과학의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양자역학에서부터 생명과학에 이르기까지 최신 과학기술의 흐름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1부 전문가 특강에서는 김범준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양자의 눈으로 보는 복잡한 세상’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김 교수는 일반인도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양자역학의 기초 개념과 응용 분야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과학토크쇼에서는 손혜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최병혁 KAIST 뇌인지과학과 연구원, 정지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가 출연해 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실험실 현장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행사는 과학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홍보물에 포함된 QR코드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오는 11월에도 전문가 특강과 과학·예술 융합 공연 등을 포함한 두 번째 과학콘서트를 개최해 지속적으로 시민과학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정부의 양자경제 국가비전에 발맞춰 세종을 양자과학기술의 중심 거점이자 글로벌 퀀텀시티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과학콘서트가 시민들의 양자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