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원드림프로젝트’ 발대식 개최… 청년 정원 인재 양성 시동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6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세종시 정원드림프로젝트’ 발대식을 열고, 정원분야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정원드림프로젝트는 산림청이 지원하는 국비 사업으로, 정원 관련 전공 청년들에게 실습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정원 조성과 관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지자체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청년들의 현장 중심 역량 강화와 취·창업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프로젝트에는 전국의 정원 관련 전공 대학생으로 구성된 5개 팀이 참여했다. 단국대학교 ‘조각모음’, 신구대학교 ‘피움’, 부산대학교 ‘유니버스’와 ‘토모’, 동아대학교 ‘풀스윙’ 팀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세종시 내 조치원읍 행복누림터(550㎡), 조치원 문화정원(340㎡), 도담동 전천후게이트볼장(380㎡), 보람동 행복누림터(390㎡), 도시상징광장(400㎡) 등 총 5개소에서 실습정원을 조성·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가팀은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한 정원계획을 수립하고, 조성 후 유지관리 활동에도 참여한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정원드림프로젝트가 정원 인재들의 실무 경험을 쌓는 발판이자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정원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창의적 도전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