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 “여름철 재난안전사고 선제적 대비 주문”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는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공직사회에 강력히 주문했다.

김 지사는 6월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북도는 재난 취약 지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항상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재난안전 대응은 지시받고 움직이는 사안이 아니라,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의 예측 불가능성과 다각화된 양상을 언급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김 지사는 “봄철 초대형 산불, 무안의 항공기 사고 등으로 대형 사고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여름철에는 홍수, 태풍, 산사태 등 위험 요소가 더해져 자칫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다면, 공직자로서 도민 앞에 고개를 들 수 없을 것”이라며, “각 부서에서는 모든 가능한 노력을 기울여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향후 여름철 재난안전대책을 본격 가동하고, 기상상황별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과 예방 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