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주요 민간단체, 청주공항 서명운동 지지 선언(임형택 민족통일충청북도협의회장)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주요 민간단체들이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서명운동 릴레이 캠페인에 잇따라 참여하며 범도민적 결집에 힘을 더하고 있다.

충북도는 최근 청주공항의 항공 수요 증가와 민군 공동 사용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난 4월부터 ‘100만 주민 서명운동’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에 바르게살기운동충청북도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충청북도지부, 민족통일충청북도협의회 등 지역 대표 민간단체들이 잇달아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단체 차원의 지지를 공식화했다.

충북도 주요 민간단체, 청주공항 서명운동 지지 선언(남재호 충청북도 새마을회장)


남재호 충청북도새마을회장은 “청주공항의 경쟁력 강화는 충북 경제와 국가균형발전 모두에 직결되는 과제”라며,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은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하는 핵심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전대수 바르게살기운동충청북도협의회장 역시 “충북의 하늘길 확장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필수과제”라며,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 지역발전의 올바른 길을 열어가겠다”고 힘을 보탰다.

충북도 주요 민간단체, 청주공항 서명운동 지지 선언(김진현 한국자유총연맹 충청북도지부회장)


김진현 한국자유총연맹 충청북도지부회장은 “민간 전용 활주로는 단순한 기반시설이 아니라 충북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이 이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범도민적 결집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임형택 민족통일충청북도협의회장 또한 “청주공항은 이미 충청권 중심공항으로 국가 전략 거점 역할을 수행 중”이라며, “미래 항공물류와 안보를 위한 핵심 인프라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도는 이 같은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서명운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시작된 ‘100만 서명운동’은 현재 50만 명 이상이 참여하며 반환점을 넘어섰고, 정부와 정치권에 도민들의 뜻을 본격 전달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