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척교에 설치된 꿈씨 패밀리, 한빛탑과 아이스호텔


2025년 8월 8일부터 16일까지 대전 원도심에서 세번째 대전 0시축제가 열렸다. 보완해야할 점도 많지만 장점을 살리면 더 좋은 축제가 되리라 기대한다.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현장에서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로서 시민에게 다가섰다.

ㆍ교통
예년에 비해 시민들이 적응된듯하다. 불편하기는 해도 늦은 시간까지 전철과 버스로 이동하였다
ㆍ먹거리
가성비로서 만족감이 있고 아이스크림, 치킨등 청소년용 메뉴도 많았다. 일부가게는 줄을 서서 대기하는 등 인기메뉴가 있었다
ㆍ볼거리
퍼레이드가 압권이며 민속, 외국인댄스, 의장대, 외국인 음악대, 한복패션쇼등 특색이 있었다. 다만 이번에도 민속놀이 퍼레이드시에 시민과 어울리며 흥이나는 순간을 만들지는 못하였다. 안전은 이해하지만 융통성 있는 진행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정도로 통제할 상황도 아니었으며 행렬을 방해할 시민은 없을 것이다.
ㆍ즐길거리
어린이들이 과학체험, 꿈돌이 행성 감필라고 체험등 특색이 있었다. 다소 스크린게임이 많아서 실제로 몸을 쓰는 체험도 적정히 필요할듯하다
ㆍ무더위 대책
중앙로 대형 차광천막, 중앙시장 물분사시설, 아이스호텔등 신경을 많이 썼다. 내년에는 대전천 물을 활용한 풀장등 연구과제가 있다고 본다.

개막식날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옛충남도청에서 보았다. 시민들이 미리 기다리면서 8대의 비행기가 펼칠 하늘에 시선을 고정하였다. 도심속 비행이기에 더욱 이채롭게 다가왔다. 날씨가 좋지는 않아 에어쇼 시간이 단축된듯했으나 긴장감과 신비함을 선물해주었다. 인근 주민들은 소음으로 불편하기도 했다하는데 아파트는 직접 방문등으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것이 좋을것같다. 직접 대화하면 서로 이해의 폭이 넓어지기 마련이다.

미래존의 꿈돌이 꿈순이 꿈씨 패밀리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며 도로에 우뚝하다. 친근하게 다가온다. 바로 선화동 푸드존이 나오고 대부분 젊은이들이 좌석을 차지하고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현재존이 나오고 과학체험 부스가 있다. 감필라고 행성, 댄스놀이, 소방체험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보인다. 다만 연구단지 연구소에서 제공한 미사일모형등은 작고 오래된듯한데 새로 제작한 근사한 모델이 좋을 듯하다.

버스킹 공연은 가수가 노래도 잘하고 준비가 됐는데 관객이 너무나 적다. 간이의자로서 잠시라도 앉을수 있도록한다면 머무르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같다. 대전출신 가수인지는 모르겠으나 평소에 대전시문화재단이 은행교나 지하상가등에서 대전의 지역예술가들에게 꾸준히 기회를 주었다면 이런 버스킹에서도 대전의 가수들을 만날 수 있다. 시민들도 공연에 적극 호응하리라 본다.

아이스호텔은 상당한 기대감을 주는 외형이다. 입장하면 시원하고 색다른 감은 있다. 대형스크린 위주의 화면이 다소 아쉽다. 실제 얼음의자나 아이스팩등을 활용한 소품활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스호텔은 더욱 발전시키고 대전천 물을 끌어 올려서 미니풀장, 물분사등 연구할 점이 있다.

15일 오후 7시 중앙로에서 퍼레이드가 있었다. 우리은행 앞에서 출발하였다. 태극기만세, 한복, 외국인댄스등 다채로워서 흡입력이 있었다. 평소에도 기회를 마련한다면 시민들이 새로운 소통문화를 만들것이 기대된다.
중앙시장 한복거리도 있는데 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시장상인회등이 함께 상의한다면 도심의 거리는 확실한 성장동력을 가질 것으로 본다.

중앙시장 푸드존은 먹거리도 풍부하고 음악도 있어서 축제분위기가 살아난다. 축제는 먹고 마시고 춤추며 릴렉스하는 평소와는 다른 일탈적 경험을 하게된다. 이러한 해방감은 새로운 에너지를 가져온다.

15일 저녁시간에 중앙시장 푸드존은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원이었고 주변 식당도 시민들이 가득찼다. 그래도 좋은 분위기를 이루며 행사가 진행되는것은 시민들의 성숙도가 높아졌기 때문일것이다.

성심당 옆 중앙로 무대는 주변인도를 봉쇄하고 지하상가로만 통행하도록 하였다. 청년관객들이 대거 몰려왔는데 관객석 뒤에 서있는 시민들도 많았다. 안내원들은 시민들이 인도에 잠시만 머물러도 앵무새가 반복해 소리내듯이 무표정하게, 서 계시면 안됩니다,를 귀가 따갑게 반복하였다. 사정은 이해하지만 행인 입장에서는 유쾌하지는 않았다. 좌석이 없어서 어찌해야할까, 낭패감이 드는 순간인데 안내원의 타박하는듯한 목소리는 좋게 들을 수가 없었다.

한방거리도 만원으로 이어지며 불야성이었으나 음식메뉴는 다소 부족한듯하다. 한방거리에 맞는 메뉴가 평소에 더 개발되어야 할것같다.
지하철을 기다리는 플랫폼에도 안내원이 많았는데 지나칠정도로, 안으로 들어가 주세요, 를 반복하여 한시민이 역정을 내기도 하였다.

어떤 행사나 장단점, 보완해야할 점이 있게 마련이다. 이번행사는 꿈씨패밀리에 어린이들이 집중하며 과학체험도 하고 몰입하는 순간을 만들어 주었다. 청년들이 대흥동 맥주거리에서 춤을 추며 도심속 낭만의 추억을 만들었다.
젊은 청년들과 30대의 부부들이 높은 참여율을 보인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함께하는 기회를 가지고 도심에 긍정적으로 다가서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대흥동 푸드존에서 10대와 20대, 50대, 60대가 어울리며 댄스를 하는것은 축제의 본질에 다가서며 소통의 촉발점이다. 이러한 시간과 공간을 어떻게 또 만들어낼지 숙의가 필요하다.


축제기간이나 장소등은 더욱 상의하여 서로 인정하는 수준에서 정해야할것이다.

요즘은 불통의 시대, 세대통합이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실에서 하나하나 해낼 수 있는 일을 진행하고 시민과 단체에게 기회를 준다면 시민들이 훨씬 효과적인 축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